물을 잘 안 마시는 고양이를 위한 수분 섭취 팁
1. 고양이는 원래 물을 많이 안 마시는 동물입니다
고양이는 사막에서 유래된 동물이기 때문에
✔ 천성적으로 물을 많이 마시지 않아도 생존할 수 있도록 진화했습니다.
하지만 지금은 건사료 위주의 식습관, 실내 환경 속에서
만성적인 수분 부족 = 신장 질환, 요로 결석의 주된 원인이 될 수 있어요.
💧 의식적으로 수분 섭취를 유도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.
2. 고양이의 하루 권장 수분 섭취량은?
고양이의 하루 수분 섭취 권장량은
👉 체중 1kg당 약 50ml
예를 들어, 체중 4kg 고양이는
✅ 하루 약 200ml의 수분이 필요합니다.
📌 건사료만 먹는 고양이의 경우, 하루 섭취 수분량이 턱없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.
3. 고양이의 수분 섭취를 늘리는 7가지 실전 팁
✅ 1) 여러 곳에 물그릇 두기
✔ 고양이는 ‘지나가다 발견한 물’에 더 관심을 가집니다.
→ 거실, 침실, 캣타워 근처 등 생활 동선 곳곳에 물그릇 배치해 주세요.
✅ 2) 물그릇 재질과 위치 바꾸기
✔ 어떤 고양이는 플라스틱 그릇을 싫어하고,
✔ 어떤 아이는 벽 가까운 곳에 있는 물을 마시지 않아요.
👉 스테인리스, 도자기 재질 추천
👉 사료와는 떨어진 위치에 물 배치
✅ 3) 움직이는 물을 좋아한다면 ‘정수기’ 활용
✔ 고양이는 흐르는 물(소리, 반짝임 등)에 더 끌리는 경향이 있어요.
→ 고양이 전용 정수기는 흥미 유도 + 수질 유지 효과!
✅ 4) 습식 사료 활용하기
✔ 습식 사료는 75~80%가 수분
→ 하루 1회 이상 습식 사료 급여는 자연스러운 수분 보충입니다.
✅ 5) 닭 육수/참치물로 물 맛내기 (무염)
✔ 무첨가 닭가슴살 육수, 순수 참치물 등으로
물에 약간의 향을 첨가하면
평소 물을 잘 안 마시던 고양이도 흥미를 가질 수 있어요.
※ 염분, 양념, 향료가 없는 ‘무첨가’ 제품만 사용!
✅ 6) 얼음을 활용한 놀이 + 시원한 물 제공
✔ 여름철에는 물그릇에 얼음을 동동 띄워 시원한 물 제공
✔ 호기심 많은 고양이는 얼음을 장난감처럼 밀며 마시기도 합니다.
✅ 7) 수분 간식 or 수분 트릿 활용
✔ 물이 포함된 츄르, 수분 스프형 간식 등도
수분 보충의 보조 수단으로 활용 가능
→ 단, 전체 급여량의 10% 이내로 제한!
4. 물을 안 마시는 것이 질병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
물 자체를 거부하거나,
평소보다 현저하게 수분 섭취가 줄었다면?
👉 신장 질환, 구강 질환, 당뇨 등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.
✅ 이럴 땐 즉시 수의사 상담 및 진료가 필요해요.
마무리하며
고양이는 ‘의도적으로 물을 챙겨 마시지 않는’ 동물이기 때문에,
집사가 환경을 조성해주고 습관을 유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.
💡 하루 한 번, 고양이의 물그릇을 새로 갈아주며
“오늘 우리 고양이는 물을 충분히 마셨을까?” 체크해보세요!